폭설이 내려서 일까요? 정인이 사건이 조금씩 언론에게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경찰의 아동폭행치사죄의 기소가 유지되었고, 정인이 양모는 '신고자들에 대해 무고죄 넣겠다' 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교회를 운영 중인 양모의 부친은 선처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2014년 울산 계모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사건 이후에 달라진 것이 없듯이 정인이 사건도 코로나19, 폭설, 前 대통령 사면과 같은 이슈들에 가려져 조금씩 잊혀져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상 경찰, 복지센터, 정부, 국회는 모두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할 뿐지요. 우리들과 정인이 CCTV를 공개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만 이 사건이 사회에서 잊혀지지 않기를 희망고문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