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만담

싹쓰리 기부, 돋보였던 1인자들의 선한 영향력

WelcomeEyeContact 2021. 1. 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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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을 뜨겁게 해줬던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는 우리들로 하여금 90년대의 기억을 되돌려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핑클, HOT, 듀스 등 지금의 10대는 모를지도 모르는 90년대의 스타들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한 것 뿐만 아니라,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이라는 당대 최고의 1인자들이 싹쓰리라는 하나의 그룹으로 탄생시켰다는 부분까지 우리들은 싹쓰리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지요.

 

몇 년간 방송에 모습을 감췄던 이효리를 시작으로, 당대 최고의 MC 유재석, 이제는 1일 1깡, 김태희의 남편으로 더욱 유명해진 비까지 싹쓰리는 우리들의 관심대상이었고, 그 결과로 음악방송 1위를 비롯하여 각 개인이 부른 노래들까지 모두 음악차트 상위권에 오랜시간 머무를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대중들의 엄청난 관심과 달리 싹쓰리는 신곡 음원발매와 동시에 많은 지적도 받았었습니다. 바로 코로나19로 음악 시장이 침체되있는 상황에서 유재석,이효리,비라는 1인자들이 모여 방송을 통해 그룹 이름처럼 음원시장을 싹쓰리 해버렸기 때문인데요. 어쩌면 당시 한 중소기획사 대표가 "1년 중 최대 가요시장인 여름을 겨냥해 야심차게 앨범을 준비했는데, 싹쓰리의 화제성에 밀려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중소기획사 B실장의 "싹쓰리 데뷔 과정이 한달정도 방송되었고, 이는 다른 가수들과 출발선이 너무 다르다" 라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싹쓰리를 필두로 환불원정대가 보여줬던 모습을 반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그들이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 왔다면 음악시장에 싹쓰리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여름철 음원시장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싹쓰리의 선행은 이러한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해주었습니다. 물론 방송사는 싹쓰리의 흥행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었겠지만 김태호PD와 싹쓰리 그리고 환불원정대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단연 최고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그리고 이는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이 총 18억 2353만 3870원이라는 금액을 기부했기 때문인데요.

 

놀면 뭐하니의 약 18억원의 기부금액 중 싹쓰리의 음원수익이 약 13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반대로 출연했던 유재석,이효리,비가 그만큼의 음원 수익을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일텐데요. 현재 놀면 뭐하니 측은 다양한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소아, 백혈병 환아를 위한 기부부터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유니세프 기부까지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의 모습은 단연 최고, 1인자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싹쓰리 멤버들의 선행과 무한도전 때부터 보여준 김태호PD의 기부 행보는 1인자들의 선한 영향력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1인자들의 선한 영향력은 앞으로 그들의 행보를 더욱 기대되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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