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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과 똑같았던 울산 계모학대 사건의 결과

폭설이 내려서 일까요? 정인이 사건이 조금씩 언론에게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경찰의 아동폭행치사죄의 기소가 유지되었고, 정인이 양모는 '신고자들에 대해 무고죄 넣겠다' 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교회를 운영 중인 양모의 부친은 선처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2014년 울산 계모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사건 이후에 달라진 것이 없듯이 정인이 사건도 코로나19, 폭설, 前 대통령 사면과 같은 이슈들에 가려져 조금씩 잊혀져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상 경찰, 복지센터, 정부, 국회는 모두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할 뿐지요. 우리들과 정인이 CCTV를 공개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만 이 사건이 사회에서 잊혀지지 않기를 희망고문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번..

사회 문화 2021.01.10

이봉주가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토너인 이유

작년 뭉쳐야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이봉주의 근황이 전해지며 많은 분들이 이봉주의 건강악화에 대한 많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모여 전국 축구 고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유쾌함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1위 선수가 아닌 조기 축구선수로써 조금씩 나아지는 실력을 보여준다는 부분은 참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 중에서도 이봉주는 안정환 감독이 방송에서 "가장 발전이 큰 선수"라고 이야기했던 부분으로도 알 수 있듯이 마라톤으로 다져진 폐활량을 바탕에 노력까지 더해지자 타 선수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출연자였습니다. 그러나 이봉주는 지난해 1월 뭉쳐야 산다 사이판 전지훈련 편에서 폐 타이어를 끌기 훈련을 하다 허리부상을 당하면서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

연예 만담 2021.01.10

심야괴담회, 연예인의 입담 속 식상했던 괴담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사라졌던 새로운 공포 프로그램의 부활이라는 명목하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토요 미스테리 극장 이후 제대로된 공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거의 전무했던 공포라는 소재를 제대로 살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MC 신동엽을 시작으로 박나래, 허안나, 황재성이라는 입담꾼까지 준비 시켜놓은 심야괴담회는 방송 전 공포와 유쾌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MBC는 조금더 '공포'에 초점을 맞춰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방송일정이 정해짐과 동시에 괴담 수위가 높다며 '방송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변경했다.' '날 것 그대로의 섬뜩함'을 보여주겠다는 기사들이 이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연예 만담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