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스트롯2가 방송되면서 미스트롯1에 출연했던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사그라들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응원할 수 있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가수가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부분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모두가 엄청난 성공을 한 후 시작된 미스트롯2는 당연지사 출발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누릴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었고, 미스터트롯 우승자였던 임영웅까지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우리들은 미스트롯2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한번 트롯트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트롯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연한 가수들 또한 현재 존재하는 실력파 트롯트 가수들이 전부 나왔다고 생각될만큼 그들의 실력은 대단했습니다. 홍지윤, 윤태화를 비롯하여 씨야 출신으로 90년대를 호령하던 김연지까지 미스트롯2에 도전하며 미스트롯2는 미스트롯1을 잊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쩌면 슈퍼스타K 1 서인국이 슈퍼스타K2가 방송되면서 존박, 허각에 눌려 어느순간 언론으로부터 잊혀졌던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을텐데요.
이와같은 모습은 송가인이라는 미스트롯1이 만들어논 완성형 가수에게는 포함되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바로 송가인이 주말 홈쇼핑에 출연하여 해당 상품을 완판시켜 버렸기 때문인데요. 송가인은 해당 홈쇼핑 출연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출연료까지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일요일 주말드라마 시간과 겹친 홈쇼핑 방송 시간이었지만, 송가인의 출연만으로 해당 홈쇼핑 방송은 해당 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보여준 송가인의 입담과 노래소리는 미스트롯1을 다시한번 기억해주는 것과 동시에 송가인이라는 트롯트 가수가 가진 영향력을 보여주기 충분했다고 생각됬는데요. 홈쇼핑 방송이었지만 송가인은 해당 홈쇼핑 방송에서 '가인이어라'와 '트롯트가 나는 좋아요'를 라이브로 불렀고 어쩌면 가장 상업적일 수도 있는 홈쇼핑 방송을 '송가인'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요즘들어 방송 출연이 뜸했던 송가인이었기에 이 방송은 우리들에게 송가인의 파급력을 보여준 프로그램이라 생각됬습니다. 송가인은 이전 한 언론사에서 진행한 '입었다하면 완판시키는 패셔니스타'라는 설문조사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을 이기고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송가인의 파급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미스트롯2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스트롯2에서 미스트롯1 TOP6가 출연하여 미스트롯 TOP6와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스트롯1,2 출연자 모두 한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송가인에 대해 '제대로된 자신의 곡이 없다' 라고도 하고, '이제 인기가 없다'고도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홈쇼핑 완판으로 송가인이 가진 파급력과 인기가 우리들에게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는 홈쇼핑 방송이 아닌 송가인의 모습을 더 많은 방송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하는 동시에 정말 명곡으로 불릴만한 노래가 송가인에게 주어진다면 송가인의 가창력과 만나 오래도록 기억될 송가인의 노래가 탄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