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5

정인이 외할머니, 양모 향한 모정 앞에 무용지물된 보육교사 1급 자격증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정인이가 췌장이 절단될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이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담당PD의 후속보도들은 한번 더 충격을 안겨주었고, 우리들을 화나게 하였습니다. 특히나 첫 재판을 앞두고 양모의 “처벌은 한 적은 있지만, 공소장에 적혀있을만한 학대를 한적은 없다”는 말은 정인이의 몸에 난 상처들이 우리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것과 달랐기에 누구도 정인이 양모의 말을 믿을 수 없었고, 정인이의 양부모의 부모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의 교인들에게 탄원서 제출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번 더 우리들을 화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정인이의 이모까지 인스타에 쓴 “제자들교회 가족과 지인..

사회 문화 2021.01.12

정인이 사건과 똑같았던 울산 계모학대 사건의 결과

폭설이 내려서 일까요? 정인이 사건이 조금씩 언론에게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경찰의 아동폭행치사죄의 기소가 유지되었고, 정인이 양모는 '신고자들에 대해 무고죄 넣겠다' 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교회를 운영 중인 양모의 부친은 선처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2014년 울산 계모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사건 이후에 달라진 것이 없듯이 정인이 사건도 코로나19, 폭설, 前 대통령 사면과 같은 이슈들에 가려져 조금씩 잊혀져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상 경찰, 복지센터, 정부, 국회는 모두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할 뿐지요. 우리들과 정인이 CCTV를 공개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만 이 사건이 사회에서 잊혀지지 않기를 희망고문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번..

사회 문화 2021.01.10

정인이 사건, 최대 쟁점은 공소장 양부모 살인죄 적용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전해진 정인이 사건에 대한 여론이 뜨겁습니다.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죽인 양부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 속에 법원에는 약 680건의 진정서가 제출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법원 측은 6일 판결 전까지는 "유·무죄 판단 전에는 제출된 진정서를 확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쓰는 반성문과 그의 지인들이 쓰는 탄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진정서 또한 판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생각되기에 법원의 판단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결 전 진정서를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지금껏 각종 매체 및 커뮤니티를 통해 법원에 전해진 우리들의 목소리는 진정서보다 더 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인이의 죽음을 접한 우리들은 하..

사회 문화 2021.01.07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두가지 방법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이 우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많은 연예인들 또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여 한 목소리로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 김상중을 시작으로 두 아이를 데리고 정인이 묘지를 찾아 눈물을 흘린 이영애, 진정서를 제출한 한지민과 BTS 지민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친근한 연예인들의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인이라는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지요. 사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정인이라는 작은 생명의 죽음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일텐데요. 현재 많은 분들은 정인이 양부에 대한 엄벌과 정인이에 대한 안타까움..

사회 문화 2021.01.05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 우리 사회의 아픈 손가락

'20년 1월 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는 왜 죽었나? -271일간의 가해자 편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16개월된 정인이라는 아이가 겪었을 수많은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였습니다. 아이의 아빠로써, 아이의 엄마로써, 한 가족의 일원으로써 우리들은 정인이를 통해 아동학대에 다시한번 분노하고 또 분노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시작으로 불붙은 우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과 같은 일이 두번 다시는 없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부모도 입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양부모의 SNS 글을 비롯하여 입양단체 모임에 참석하고, 그것도 모자라 방송에 출연하여 정인이로 천사 코스프레까지 한 양부모의 이중성에 우리들은 분노했고, 3번의 아동학..

사회 문화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