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이 TV조선에서 주최한 '2020 트롯어워즈'에서 당당히 5관왕을 달성하며, 미스트롯의 眞 손가인과 함께 트롯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두 주역이 각각 신인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대표곡 '나를 믿어요' 뿐만 아니라, 사랑의 콜센타까지 활동 반경을 넓이고 있는 임영웅에게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특히나 2020 트롯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한 임영웅이 받은 상 중 디지털스타상은 '임.영.웅' 이라는 트롯트 가수의 현재 위치를 특히나 잘 보여주는 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 소셜 미디어 언급량 등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이 상은 아이돌 가수들이 팬덤으로 받는 인기상과 같은 맥락을 보여준다 할 수 있을텐데요.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방송을 기점으로 현재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고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한명의 트롯트 가수입니다. 그리고 임영우이라는 트롯트 가수는 앞으로 나훈아, 남진, 송대관, 태진아와 같은 트롯트 계에서 한획을 그을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임영웅은 단순히 훈훈한 외모만으로 미스터트롯 1위를 차지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영웅이라는 가수는 '모든 연령대가 가장 듣기 좋은 트롯트'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많은 발라드 노래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임영웅의 노래는 '잘부른다는 느낌'보다는 '모든 노래를 잘 소화한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이 받습니다. 그만큼 감정을 녹여내는 기술이 뛰어난 가수라고 생각되는데요.
분명 임영웅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는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트롯트가수들 중 임영웅만큼 잔잔하게 감정을 녹여내는 가수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임영웅의 기부에 대한 뉴스를 자주 접했고,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약 9억원이라는 돈을 기부하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임영웅의 선한 마음이 노래로 우리들에게 전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고, 그의 선한 마음이 노래로, 감정선으로 묻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0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임영웅이 오래도록 기억이 남는 멋진 가수가 되길 응원합니다.